복부비만이 있으면 건강에 여러모로 좋지 않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90센티미터(35.4인치) 이상, 여자는 85센티미터(33.5인치) 이상이다. 노르웨이 연구팀에 따르면, 전신 비만이 아닌 허리둘레만을 볼 때 복부비만으로 판정된 사람들은 일반인에 비해 천식에 걸릴 확률이 1.4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연구 결과에서는 복부비만인 사람은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45% 높았다. 북미방사선의학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복부 지방이 있는 남성들은 골다공증에 걸릴 위험도 높았다. 여기에 복부비만이 있는 사람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대장선종 발생 위험이 일반인보다 약 1.5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복부비만은 대사증후군의 주요 발병 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