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 씨가 내일 오후 첫 재판을 받습니다. 지난 7월 9일 경기도 광주시의 자택에서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지 약 두 달이 지난 시점입니다. 강 씨는 술에 취해 잠든 외주업체 소속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 및 추행한 혐의입니다. 체포 직후 강 씨는 "술에 취해 아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사실상 범행의 고의성을 부인했습니다. [강지환 / 성폭행 피의자(지난 7월) : (팬들에게 하실 말씀 없으십니까?) …. (여전히 혐의 부인하고 계신가요?) ….] 모르쇠로 일관하던 강 씨는 구속 이후 태도를 바꿨습니다.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한다는 뜻을 전한 겁니다. 하지만 수사 과정에서 피해 여성들이 속한 외주업체가 강 씨와의 합의를 종용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