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올림픽대로 한강철교~당산철교 양뱡향 통제

여의도교 주변 침수, 올림픽대로 통제

수도권 일대를 강타한 집중호우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3일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의 진입이 통제됐다.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부터 올림픽대로 한강철교(동작)에서 당산철교(영등포) 구간 양 방면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여의교 주변이 침수된 데 따른 조치다. 

김포공항에서 잠실운동장 방향은 당산철교 하부에서 통제되고 있으며, 잠실운동장에서 김포공항 방향은 한강철교 하부에서 진입이 제한된다. 
폭우로 이날 오후 1시 18분 기준 팔당댐이 초당 1만 3073톤의 물을 방류하면서 한강 수위가 높아졌다. 한강 물이 급속히 불어나면서 이날 오전부터 잠수교와 주변은 모두 물에 잠겼다. 잠수교 수위는 8m까지 올랐다. 

한강 상류에 내린 집중호우로 한강과 하천 수위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이에 따라 시내 주요 하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경기와 일부 강원, 충청, 경북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일부 지역은 시간당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5일까지 매우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밝혔다. 

 

 

팔당댐 방류로 잠수교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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