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술에 취한 채로 차를 몰다 경찰에 적발됐다. 사고 당시 문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도로 어제(5일) 새벽 2시 50분쯤 이 근처에서 승용차 한 대가 차선을 변경하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쳤다. 승용차 운전자가 음주 상태인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운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였다. 문 씨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4%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택시 기사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경찰은 조만간 문 씨를 불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